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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동대문구 사단법인 푸른사람들 사옥에서 화장품 200세트를 기부하고 푸른사람들 대표 및 팀장, 베트남 회원, 필리핀 회원 리더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사단법인 푸른사람들은 지난 1994년 창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1998년부터 베트남·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필리핀·중국 등의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 가정에 한국어 교육 및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박상훈 아이디병원장은 "아이디병원의 소명은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타지에서 생활하는 이주노동자 분들이 소외받지 않고 좀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후원 물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병원장은 "타지에서 생활하는 이주노동자분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면서 "이번 기부를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부 릴레이를 이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아이디병원은 성형외과·치과·피부과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 성형 병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