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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3사3색 ‘맥주 마케팅’ 경쟁 후끈

주류 3사3색 ‘맥주 마케팅’ 경쟁 후끈

기사승인 2024. 04. 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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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한정찬 아트 협업 에디션
오비맥주, 패션브랜드와 굿즈 컬렉션
롯데칠성,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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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히조 작가와 함께 선보인 아트 협업 에디션.
주류 업체들이 각기 다른 맥주 마케팅에 나서며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2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히조 작가와 함께 한정판 아트 협업 에디션을 출시했다. 청정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인도네시아어로 '초록빛'이라는 의미가 있는 히조는 청정 자연 배경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친환경 에세이도 집필했다. 테라는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초록병'을 적용했으며, 출시 후 지속적으로 핵심 가치인 '청정'에 중점을 둔 친환경 프로젝트를 펼쳐왔다.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365㎖, 453㎖ 등 캔 2종으로 선보였으며, 회사는 제품 구매자에게 협업디자인을 적용한 원샷잔, 틴케이스 등 굿즈 2종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오비맥주가 전개하는 버드와이저는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과 함께 한정판 패키지 및 굿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양 브랜드는 이번 협업을 위해 새로운 응원의 슬로건 '디스 이스 유어스 투 테이크'를 만들었다. 이 슬로건은 버드와이저의 기존 슬로건 '유어스 투 테이크'와 디스이즈네버댓의 브랜드명을 합친 표현이다. 슬로건을 활용해 아직 도전하지 않은 모든 이들에게 스스로를 믿고 끝없이 도전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500㎖ 캔 제품이다. 500㎖ 한정판 8캔과 협업 전용잔으로 구성된 기획팩은 오는 5월 2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양 브랜드의 로고를 활용한 한정판 디자인의 협업 굿즈 컬렉션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엔 티셔츠, 볼캡, 키링 등이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프로축구 구단인 FC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회사가 최근 선보인 맥주 크러시가 FC서울의 2024 시즌 공식 맥주로 선정됐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방문객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마련된 스카이펍, 스카이박스, 상설 팬카페 등에서 크러시 맥주를 맛 볼 수 있다. 스카이펍에선 경기 중 크러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앞으로 회사는 브랜드데이를 통해 FC서울 선수들이 참여하는 콘텐츠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FC서울의 경기장을 찾는 주요 연령층인 2030세대가 크러시의 핵심 타겟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최근 한국 축구의 인기에 힘 입어 MZ세대(1980~2004년 출생)의 참여가 높은 스포츠를 연계한 마케팅으로 기존 주류 음용 환경과 차별화된 브랜드 친화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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