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의료대란] 조규홍 “의료개혁특위 의사들 참여해 달라” 촉구…의료계 ‘묵묵부답’

[의료대란] 조규홍 “의료개혁특위 의사들 참여해 달라” 촉구…의료계 ‘묵묵부답’

기사승인 2024. 04. 21. 18: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제36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주재
의협 비대위 참여 거부 의사 밝혀
PYH2024042107330001300_P4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6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계에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를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오후 제36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 의료개혁특위를 출범해 의료개혁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해 본격적인 사회적 논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 등 의료계에서도 꼭 참여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료개혁특위는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와 필수의료 투자, 의료인력 검토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협의체다. 민간위원장과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민간위원은 각 단체가 추천하는 대표 또는 전문가로 공급자 단체 10명, 수요자 단체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한다. 위원장에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된 상태다.

복지부는 의료개혁특위에 대해 "공급자 단체, 수요자 단체, 분야별 전문가 등 각계 인사가 다양하게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체로서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필수의료 투자방향·의료인력 주기적 검토 방향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성과 역할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돼 있지 않고, 의료계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정부의 요청에도 특위 참여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계가 불참하더라도 다른 의료 단체들이 특위에 참여하기로 한 만큼 특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