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창업이다” 대구시 ‘캐주얼 창업’ 선도…국비6억 확보

기사승인 2024. 04. 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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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창조경제혁신센터,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지원 협업형 사업에 2년 연속 선정
지역 제조 기업과 연계한 창업 활성화 기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배철완 기자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2024년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지원 협업형 사업'에 지역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기관들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는 일반 대중에게 디지털 기술 기반 제작 기기들을 개방해 자유롭게 창작, 구상, 개조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경북대를 대표기관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 협업기관으로 구성된 메이커페이스 컨소시엄이 최고 평가를 받아 국비 6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협업형 사업을 수행하는 메이커스페이스는 설계소프트웨어, 3D프린터, 전자 자수기, 소형 사출기 등 첨단 디지털 제조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의 교육, 체험, 취미활동과 제조,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열린 공간으로 특화돼 있다.

특히 올해는 생활소품과 새로운 경향을 반영한 '캐주얼 창업'을 중심으로 소외됐던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의 활동을 부담 없이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장비 지원과 전문가 매칭·컨설팅, 시장 진출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기관인 경북대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아이디어를 제조로 연계하는 시제품 제작, 소규모 양산, 전문가 매칭을 수행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유치, 판로개척을 담당하고 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은 공예품 분야 창업 중심으로 특화된 강점을 살려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5월부터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별 누리집이나 대구창업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창업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창업자와 지역 제조기업을 연결해 동반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구시는 첨단 기술 창업과 '캐주얼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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