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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해외 첫 행보는 동남아…“글로벌 역량 강화”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해외 첫 행보는 동남아…“글로벌 역량 강화”

기사승인 2024. 04. 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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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해외 사업장 방문
화학군 소속 계열사 공장 점검
이훈기 대표이사
이훈기 대표이사(가운데)가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LOTTE Indonesia New Ethylene) 프로젝트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케미칼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해외 첫 현장경영으로 동남아시아를 택했다. 자사의 해외 석유화학단지는 물론,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차전지소재 공장을 방문해 화학업계 위기를 대응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23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LINE Project, LOTTE Indonesia New Ethylene Project)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하고 계획 대비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주문했다.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은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반텐 주에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과 내년 완공을 목표로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이후 본격 가동으로 연간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PL) 52만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톤 등을 생산한다.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 및 고용 창출 등의 상호 전략적 가치를 이끌어 낼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롯데화학군 소속 회사인 롯데알미늄의 인도네시아 패키징 공장을 찾았으며, 다음날에는 첨단소재사업 인도네시아 ABS, PC, PP 컴파운딩 공장을 둘러보며 사업장 운영 및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17일에는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공장을 방문해 품질 일류화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전략적 글로벌 생산거점 역할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롯데케미칼이 오랜 기간 쌓아온 다양한 해외 사업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사업운영 및 글로벌 생산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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