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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에 3만2000대 스마트 TV 공급

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에 3만2000대 스마트 TV 공급

기사승인 2024. 04. 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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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TV 보급사업 공급자 선정
삼성전자,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5년 연속 수주 (2)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40형 풀HD 스마트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년 연속 시각·청각 장애인에게 맞춤형 TV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총 3만 대가 넘는 40형 풀HD 스마트 TV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TV 보급사업' 공급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5월말부터 연내까지 공급 대상자들에게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특화 기능을 가진 TV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대상자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우선 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40형 풀HD 스마트 TV 3만20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공급 모델에 '방송화면 흑백기능'과 '녹·적·청색맹을 위한 색상필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색각 이상자를 포함해 많은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음량 버튼만 길게 눌러 '접근성 바로가기 메뉴 편집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접근성 메뉴를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다. 이 외에도 '조작메뉴 음성 안내',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자막 위치 이동', '수어 화면 확대 기능'을 탑재해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TV를 사용하며 즐길 수 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누구나 제약없이 TV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접근성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삼성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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