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급변하는 야생동물 서식 환경 조사연구 전문가 양성

기사승인 2024. 04. 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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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생물 조사 괸심 시민대상 전문인력 양성과정 모집
5월부터 10월까지 이론 수업과 실습·현장수업 진행
야생동물
대구대학교가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운영하는 야생동물 싵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 참여자 모집 포스터. /대구대학교
야생동물 서식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이를 조사연구하는 전문가가 절실해졌다. 이 가운데 대구대학교도 야생동물 관리정책 지원사격에 나선다.

대구대학교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2024년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교육(Wildlife Survey Training)'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교육은 야생동물의 생태적 기초자료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됐다.

교육과정은 기존에 야생동물 분류와 생태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등 야생동물 관리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전염병 관리 교육을 강화했다.

올해는 대구대 조영석 교수(생물교육과 교수)가 야생동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사업 연구책임자를 맡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이론 수업과 실습·현장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은 전액 무료다. 모집 대상은 생물학 관련 대학·대학원 재학생이나 야생생물 조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조영석 교수는 "우리나라 기후 변화에 따라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위한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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