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기사승인 2024. 04. 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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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3일 개최
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안내 웹포스터/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는 다음달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6층 소향강의실에서 '2024년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다산학술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16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학술회의는 총 2부로 구성되며, 장동우 교수(대진대 인문학연구소)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총 6명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1부는 윤석호 부산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주례의 법, 형과 예에 대한 논의(펑린/ 중국 청화대 역사학과) △다산 정약용의 '가례'론에 대한 일고찰(정일균/ 서울대 사회학과) 발표가 진행된다.

2부는 황병기 서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목민심서의 <속리(束吏)>와 대전통편의 관속에 대한 규칙(앤더슨 칼슨/ 런던대 SOAS 한국학센터) △다산 정약용의 춘추고징과 예치사상(전성건/ 안동대 동양철학과) △개혁과 질서 : 정약용의 예치 이론(송재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역사학과) △만민 교육의 공간, 향수(鄕遂) - 다산 정약용의 향례 기획(김지영/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이 발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법제사, 예학 관련 동서양의 저명한 학자들을 초청해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에 대해 토론해 보고자 기획됐다"라며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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