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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4개 계열사 결집… 모빌리티 기술 총망라

LG 4개 계열사 결집… 모빌리티 기술 총망라

기사승인 2024. 04. 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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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올림픽' EVS37 참가
전시관 운영… 미래비전 선봬
"전기차 분야 위상 보여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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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VS37 행사에 마련한 LG 계열사 공동 전시관.
LG가 그룹 내 모빌리티 역량을 한데 모아 '전기차 올림픽'에 참가한다. 세계 60여 개국 1500여 명의 전기차 전문가와 200여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그룹의 미래차 리더십과 청사진을 제시한다. 전기차를 움직이게 하는 파워트레인부터 눈이 되는 차량용 카메라 등 자율주행 부품,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까지 저마다의 영역에서 굴지의 기업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계열사들이 총출동해 전시관을 꾸몄다.

LG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S37'에 참가했다.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에너지솔루션 등 4개 계열사가 오는 26일까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 스토리'를 주제로 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이번 전시장에서 LG는 4개 계열사의 전기차 핵심 제품을 결집해 모빌리티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들로 꾸몄다. LG전자는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ACP(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을 선보인다. 합작법인 LG마그나는 '하이 스피드 헤어핀 모터'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800V 전압으로 250kW 출력을 낼 수 있다. 모터·인버터·기어박스 통합 제품인 800V IPGM 구동시스템도 일반 대중에게 처음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자유로운 형식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고화질 P-OLED(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차세대 패널을, LG이노텍은 전기차 주요 부품인 차량용 카메라와 라이다 등 센싱 솔루션과 라이팅·파워 솔루션을 소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요구에 따라 맞춤형 제공이 가능한 파우치형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를 비롯해 더 가벼우면서 안전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한 '셀투팩' 기술, 전기차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최적화해 주는 'B-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LG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가는 배터리와 전장 사업을 영위하는 LG 계열사들이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LG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그룹 내 역량을 결집해서 사업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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