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돌제물양장 30일 준공…대형어선 쉽게 정박

기사승인 2024. 04. 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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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확장 준공
오는 30일 준공을 앞둔 보령시 대천항 돌제물양장 현장./보령시
보령시 대천항 돌제물양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운영이 본격화되면 대천항 인근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혼잡도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특히 100톤급 선박과 안강망어선 등 대형 어선이 보다 수월하게 정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돌제물양장 공사는 원활한 어획물 양육 및 어선 승·하선시 안전사고 예방, 혼잡한 정박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8월 착공했다.

충남도는 오는 30일 보령시 대천항 돌제물양장 신설 및 확장공사가 준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5년 4개월동안 총 350억원을 투입해 기존 돌제 물양장 확장 150m, 돌제물양장 신설 160m, 부잔교 3곳을 설치했다.

대상선박 100톤급이 접안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근해 및 개량안강망어선 등이 정박할 예정이다.

안강망어선은 그동안 정박 장소가 부족해 동측물양장, 서부수협 앞 위판구역 등으로 분산 정박해 왔다. 돌제물양장으로 이동하면 혼잡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형선이 정박할 수 있는 부잔교 3곳은 2022년 12월 공사가 완료돼 운영 중에 있다. 도는 이번 공사 준공 이후에도 소형선 접안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잔교 1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대천항의 혼잡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돌제물양장은 대형어선의 정박 및 하역작업에 주로 이용되므로 작업차량 외의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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