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호수공원에 주차장+초록광장 조성…시민 접근성 높였다

기사승인 2024. 04. 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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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억 투입, 450여대 수용 복층주차장 건립
옥상엔 잔디광장, 산책로, 인공개울 등 들어서
서산 호수공원 일원 임시 주차장에 초록광장 조성...‘효율 극
이완섭 서산시장이 서산 호수공원에서 현장 브리핑을 갖고 초록광장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후철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중앙호수공원 일원에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초록광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완섭 시장은 "중앙호수공원의 도심의 허파 기능을 강화하고 복합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초록광장 조성도 함께 추진해, 기존 부지 활용도를 3배 이상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4일 현장 브리핑을 갖고 휴식공간과 복층 주차장을 갖춘 중앙호수공원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사업은 중앙호수공원 옆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예천동 1255-1, 3번지에 약 270억 원을 투입해 차량 45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특히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중앙호수공원의 도심 속 허파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의 복합 휴식·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호수공원과 높이를 맞춘 옥상에 초록광장을 조성한다.

초록광장에는 모든 시민이 청정한 녹색환경에서 여가를 만끽할 수 있는 잔디광장과 함께 산책로, 족욕 가능한 인공개울 등이 갖춰진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사업을 추진하기 전 예천동 1255-1, 3번지 일원을 어떻게 활용해야 18만 시민들을 위한 길인지 많은 고심을 했다"며 "단독 및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상 도심 주차난으로 보행자, 운전자 모두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부지를 복층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그 효율을 극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방재정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착공하고 2026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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