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또 하나의 명소,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 시민에 개방

기사승인 2024. 04. 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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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까지 3주간 630m 구간
'이팝나무 명소' 팔복동 철길  시민들을 위해 한시 개방 (2)
전주시는 26일 팔복예술공장 앞 철길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재훈 코레일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동 북전주선 이팝나무 철길 개방을 기념하는 개막식을 가졌다./전주시
출입이 통제됐던 전북 전주시 팔복동 철길이 이팝나무가 만개한 봄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해 안전하게 26일부터 개방됐다.

전주시는 26일 팔복예술공장 앞 철길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윤재훈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장, 이국·최지은 전주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동 북전주선 이팝나무 철길 개방을 기념하는 개막식을 가졌다.

팔복동 북전주선 이팝나무 철길 개방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팝나무와 어우러진 철길 경관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와 코레일 전북본부가 지난 4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팔복동 팔복예술공장 주변 북전주선 산업철도 약 630m 구간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전면 개방됐다.

개방 시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2일까지 3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구체적인 개방구간은 금학교에 위치한 건널목을 입구로 해서 양방향 기린대로와 신복로까지이다.

개방 시기 해당 구간 철길 내부에서 이팝나무 감상과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개방 기간 및 구간 외 출입은 금지된다.

시는 개방 시기 동안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팝나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팔복예술공장 인근에서 26일~27일, 5월 4일~5일, 5월 11일 등 5일 동안 문화행사와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이팝나무 관람을 원하는 방문객은 덕진구 구렛들3길 26번지에 위치한 공영주차장과 개방을 위해 빌린 BYC임시주차장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도 안전을 위해 개방구간, 개방기간, 개방시간 등을 준수해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절정을 맞은 이팝나무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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