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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1분기 영업익 1456억…영업이익률 역대 두번째

금호타이어, 1분기 영업익 1456억…영업이익률 역대 두번째

기사승인 2024. 04. 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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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조445억원 영업이익 1456억원 실적 달성
전년 동기 比 매출 4.6%, 영업이익 167.0% 성장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고수익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등 효과로 인해 2배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인 영업이익률은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또 1분기 매출은 1조4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오르며 10년 내 1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9%로 1분기 기준 가장 높고 전 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금호타이어는 이 같은 영업익 급성장에는 고수익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및 글로벌 가격 안정화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또 매출 역시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 타이어 시장의 복합 성장의 영향을 받았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5600억원으로 설정하고 18인치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2% 달성,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비중 16% 이상 확보 등 비즈니스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1분기 집계 결과, 고인치 제품 판매는 41.2% 달성됐고 EV 타이어 OE 납품 비중은 신규 차종(코나 EV, 싼타페 HEV 등) 확대 등으로 지난해 9% 수준에서 올해 12%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이노뷔를 런칭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출시된 이노뷔 프리미엄을 필두로 하반기 이노뷔 윈터·슈퍼마일 등이 신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마제스티 X 등 프리미엄 신제품도 선보이며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증설 완료된 베트남 공장이 가동 안정화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며 생산량 증대와 함께 글로벌 타이어 생산 능력 확대 및 효율성 증대가 예상된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개선으로 아데아체·아우토빌트·JD 파워 등 검증된 외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 등급을 획득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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