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오식도동 화학제품 공장서 또 황산 누출…2년간 총 8번째

기사승인 2024. 05. 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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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중화작업 실시, 근로자 7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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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군산시 오식도동의 합성수지 제조업체인 삼양화인테크놀로지에서 황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전북소방본부.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공단 내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9분께 오식도동 A업체 황산 옥외 탱크 배관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사고로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화학물질(가스) 누출사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올들어 여덟 번째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B씨(60대)와 C씨(50대·여)가 가스를 들이마셔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현장 근로자 7명 등을 대피시켰다.

현재 누출된 황산의 양은 약 200여ℓ로, 중탄산나트륨을 이용해 중화 작업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누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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