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재명, 내일 당무 복귀… 당내 ‘연임론’에 결단 여부 관심

이재명, 내일 당무 복귀… 당내 ‘연임론’에 결단 여부 관심

기사승인 2024. 05. 15. 18:0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 안경 고쳐쓰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접견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이병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일(16일) 일주일 간의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16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치료를 위해 휴가를 갖는다. 총선으로 하지 못하고 미루어온 치료를 받기 위함"이라며 "이 대표는 오는 16일부터 정상적인 당대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휴가 첫날인 지난 9일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고, 전날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면서, 그가 대표직 연임 여부에 대한 결단을 내렸는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8월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연임론'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당장 연임 여부를 결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 자신의 대권 가도에 대표직 연임 여부가 미칠 영향과 득실 등을 고려해야 하는 데다,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국회의장 후보 경선까지 친명(친이재명)계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대표직 연임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일단 차기 지도부 구성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폭넓게 듣고 결론을 내리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당선자 연찬회 및 22∼23일 당선자 워크숍에서 관련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