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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JW0061’ 모낭생성·모발성장 우위성 입증

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JW0061’ 모낭생성·모발성장 우위성 입증

기사승인 2024. 05. 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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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남성형 탈모 동물모델 효능 평가 첫 공개
포스터발표(1)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개발 중인 탈모치료제 'JW0061'이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 남성 호르몬을 주입한 동물 모델에서 효능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5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이 같은 연구 내용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에서 분화한 피부 오가노이드에 JW0061과 표준 탈모 치료제를 각각 적용한 결과, JW0061을 투여한 오가노이드에서 5일째되는 날 모낭 수가 7.2배, 10일째 4배 더 많았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한 동물 모델에서는 저용량·고용량 JW0061 투여군이 표준 치료제 대비 각각 18%, 39% 높은 모발 성장률을 나타냈다. JW0061은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관여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유도하는 신약 후보 물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치료제는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돼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았고 올해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관계자는 "이번 학회 발표를 계기로 JW0061이 세계 시장에서 기존의 탈모치료제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유망한 치료 옵션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성과 여성 탈모 환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안전성도 우수한 글로벌 혁신 탈모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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