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재개발·재건축 3대 전략으로 도심 대개조”(종합)

기사승인 2024. 05. 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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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지금이 바로 대개조 골든타임"
지난해 말 기준 노후 저층 주거지 60%, 30년 이상 공동주택 단지 25%
노후 저층 주거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기자회견에 발표자로 나선 이재준 수원시장이 22일 "2023년말 기준 노후 저층 주거지가 60%, 30년 이상 공동주택단지가 25% 이상이라며 지금이 바로 수원 도심 대개조의 골든 타임"이라고 밝히고 있다./홍화표 기자
수원시가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 재개발·재건축 3대 전략으로 도심 대개조에 나섰다. 오는 2040년 노후주거지가 약 80%까지 급증 할 것이란 분석에 따른 조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2일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기자회견에 발표자로 나서 "2023년말 기준 노후 저층 주거지가 60%, 30년 이상 공동주택단지가 25% 이상이라며 지금이 바로 수원 도심 대개조의 골든 타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 3대 전략을 재개발·재건축 추진 동력으로 잡았다고 했다.…

'더 빠르게' 정책은 '노후택지개발지구 대규모 정비',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 신속진행'이다.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 신속진행'은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는 것.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한다. 수원시 전역을19개로 분류한'생활권계획'을 수립하고,용적률 인센티브를 정비했다.

'더 크게'정책은'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추진', '새빛타운', '새빛안심전세주택'등이다.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은 역세권 특성에 따라 복합개발사업 모델을 만들고,트리플·더블역세권 가능 지역은 중심지 역할을 하도록 우선 개발하는 것이다.

이재준 시장은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이내는 법적상한용적률의120%까지 상향하고, 200m이내 초역세권은 최대 준주거지역까지 종상향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새빛타운'은 개별 소규모정비사업의 통합개발을 유도해 사업 면적을 더 크게 확대하고,용도지역 상향·공공지원 등으로 사업성을 대폭 높이는 것이다. '더 쉽게'는 모든 도심정비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겠다는 것이다. 새로운 정비사업 정책·법령 등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새빛교육',제정·법률·정비사업 등 분야별 전문가 21명이 상담해 주는 '찾아가는 정비상담소',도시정비 사업 절차와 과정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등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정비사업 절차 등을 쉽게 설명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도시정비학교를 오늘부터 시작해 시민과 함께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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