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교육청, ‘온 가족 도서관 북웨이브’ 25일 본격 운영

서울시교육청, ‘온 가족 도서관 북웨이브’ 25일 본격 운영

기사승인 2024. 05. 22.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5일 경희궁 마당에서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 열려
북웨이브
서울시교육청이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북웨이브(BookWave)' 캠페인이 25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경희궁 공원에서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올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개 시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이 연합해 추진한다.

학생들의 문해력 발달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북웨이브' 캠페인은 학교에서는 선생님과 친구들과, 가정에서는 부모님과, 마을에서는 독서 공동체로 확대해 읽기·쓰기의 부진을 막고 문해력을 키운다는 목표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책 읽기·직접 동화책 만들기 등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독서 활동을 장려하는 캠페인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9일 북웨이브 캠페인 추진 발표를 통해 "디지털 시대 문해력 향상과 코로나19 이후 공백·결핍 해소를 위해 독서를 확대하고 성장하는 서울 독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캠페인 취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특히 "학생들은 긴 문장을 읽기 힘들어하고 영화 한 편을 보는 것보다 짧고 간략한 내용의 '숏폼'을 선호하는 세대"라며 "개인주의와 비대면 문화가 확산해 학생들 사이에서 개별화 현상이 점차 커지고 있다"이라고 지적했다.

25일 열리는 '온 가족 북웨이브 한마당'은 '파도파도(WaveWave) 재미있는 책 읽기'를 주제로 30개의 프로그램이 5개 섹션(책에 풍덩, 공연에 풍덩, 체험에 풍덩, 놀이에 풍덩, 맛에 풍덩)별로 운영한다. 각 섹션별로 △잔디밭 도서관 책 읽기 △책 플리마켓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독서 체험활동과 △버블매직쇼 △'고양이 해결사 깜냥' 홍민정 작가 북콘서트 등 문화공연이 개최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은 없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학생, 학부모, 가족, 시민 등은 행사 당일인 25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경희궁 공원으로 오면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후에는 챌린지 기간인 9월 7일까지 독서기록장에 1일 10분 100일간 독서 챌린지를 기록하면 된다.

100일 독서 챌린지 완주 시에는 완주 기념품 증정과 함께 교육청 도서관·평생학습관에 설치한 명예의 전당에 완주자의 이름이 새겨진다. 또한 28일 시교육청 정독도서관에서 열리는 '온 가족 책 잔치'에서 완주식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 교육감은 "북웨이브 캠페인이 서울 학생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책과 친숙해지고, 평생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 향상에도 이 캠페인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