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습지도시 고창’에서 세계 습지의 날 행사 성료

기사승인 2024. 05. 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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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와 공존하는 우리들, 미래의 희망으로' 주제로 개최
고창갯벌, 멸종위기종 포함 164종의 조류가 관찰되는 철새 이동경로의 핵심기착지이자, 생태계의 보고(寶庫)…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세계습지의 날 행사
심덕섭 고창군수가 22일 오전 심원면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에서 열린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신동준 기자
멸종위기종 포함 164종의 조류가 관찰되는 철새 이동경로의 핵심기착지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갯벌을 품고 있는 전북 고창군이 22일 오전 심원면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에서 '습지와 공존하는 우리들, 미래의 희망으로'를 주제로 '세계습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군의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윤준병 국회의원,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기웅 서천군수,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과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이어 강도형 해수부 장관의 기념사, 심덕섭 군수 환영사와 윤준병 국회의원·김종훈 경제부지사·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의 축사, 습지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고창 '동리창극단'의 축하공연, 염생식물 식재 퍼포먼스가 진행돼 습지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현장엔 관내 학생과 어린이집 원생 200여명이 찾아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홍보캠페인·업사이클링 체험·환경교육 등 20여개의 생태관광 체험부스가 준비된 '함께습지 페스타'가 운영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창군은 연안습지인 '고창갯벌', 내륙습지인 '운곡습지'와 '인천강하구' 총 3곳의 습지보호지역을 보유하고 있다. 고창갯벌은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연속유산인 '한국의 갯벌'로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 습지의 날이라는 뜻깊은 기념행사의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갯벌의 공존을 도모하며 미래세대에게 이 소중한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여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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