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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거부 ‘채상병특검법’ 관철·당원 중심 정당 결의

민주, 尹거부 ‘채상병특검법’ 관철·당원 중심 정당 결의

기사승인 2024. 05. 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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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 마무리
민주당 당선인 결의문 낭독<YONHAP NO-2826>
23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에서 김태선 당선인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채상병특검법'과 각종 개혁법안을 관철하고 당 내부적으로는 당원권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은 23일 충남 예산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22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을 마무리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비롯한 개혁법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당면한 해병대원 특검법(채상병특검법) 관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며 신속하게 대응한다"며 "양극화, 기후 위기, 인구소멸, 디지털 전환과 같은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는 '당원권 강화'를 위한 움직임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인을 지지한 강성 당원들의 기대와 달리 우원식 의원이 선출되자 당내에서 불붙은 이슈다.

민주당은 "당원은 민주당의 핵심이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당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한다"고 결의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2년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해병대원 순직 등 연속된 참사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고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 이상 못 참겠다',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견제해라', '정부가 손 놓은 민생 개혁, 민주당이 책임 있게 완수하라' 이번 선거에서 국민께서 민주당에 171석을 주신 이유는 이렇게 분명하다"며 "22대 국회에선 정부의 무능, 무책임, 무도함으로 상처받은 국민의 간절한 목소리에 민주당이 제대로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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