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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호중 ‘구속심사 연기 요청’ 기각…24일 예정대로

법원, 김호중 ‘구속심사 연기 요청’ 기각…24일 예정대로

기사승인 2024. 05. 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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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서에 "24일 콘서트 이후 심사받겠다"
김호중 측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수 김호중이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 외벽에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임상혁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 측이 오는 24일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김씨 측 변호인이 신청한 기일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김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예정대로 24일 낮 12시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김씨 측은 신청서에 "24일 예정된 콘서트 진행 이후 심사를 받겠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는 수사기관의 구속영장 신청 전에도 23~24일 예정된 콘서트를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같은 날 각각 오전 11시30분, 11시45분께 진행된다.

김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사고 후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가 있다. 전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를 인멸한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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