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외직구로부터 시민 안전 지킨다…민간과 공조

기사승인 2024. 05.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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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민간 검사전문기관 3곳과 MOU
정확·신속한 안전성 검사 확대 가능
서울특별시청 전경13
서울시청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연일 쏟아져 들어오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더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해 민간검사전문기관과 손을 잡았다.

시는 24일 오전 9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가기술표준원 안전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FITI시험연구원 △KATRI 시험연구원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이상욱 KCL 부원장,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 신동준 KATRI 시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식품용 기구, 위생용품, 화장품 등 품목에 대해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안전성 검사를 함께 진행한다.

한편 시는 해외직구 안전성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난달 '해외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매주 품목을 선정해 안전성 검사 실시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어린이 제품은 물론 시민생활과 밀접한 식품용기·위생용품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7~8월은 물놀이용품·우산·선글라스 등 계절적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제품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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