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남산근린공원 도심 속 낭만 공원으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4. 05.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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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12억 원 들여 총 면적 200,480㎡ 2025년 12월 준공 목표
(도시과)근린공원 조감도(예상도)
남산근린공원 개발 사업 조감도/상주시
경북 상주시의 남산근린공원이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명품 공원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시는 남산근린공원을 시민이 염원하는 도심 속 새로운 명품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규모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24일 밝혔다.

남산근린공원 명품화 사업은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 상주시를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시는 남산근린공원의 새로운 가치를 개발하고 도심 속 녹지공원을 통해 도시의 생명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최신 트렌드에 맞게 공원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인프라와 시설물 등을 추가해 상주를 대표하는 '도심 숲 휴식공간'으로 하루 3000∼4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형 테마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혁신적인 공원 명품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휴식과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원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총사업비 112억 원을 들여 총 면적 20만480㎡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총 3단계로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각 단계는 공원의 기능과 시설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공원의 기본 인프라를 개선하고 공원을 순환할 수 있는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주차장의 확장과 참여광장의 조성 등을 통해 공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공원 내에 사색원, 숲속도서관과 잔디극장, 익스트림장을 조성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 모여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행사를 즐기고 머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남산근린공원이 새로운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3단계에서는 도시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일몰전망대와 추가 주차장을 조성해 공원의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테마형 놀이공간과 버스킹 장소 등을 마련하여 공원을 더욱 다양한 활동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단계별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친 남산근린공원은 4개 테마를 가진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이 다양한 공간에서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최고의 가족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꽃과 나무를 추가로 식재하고 공원 시설물을 재정비하는 단순한 수준을 넘어 스토리텔링으로 새 옷을 입히고 시민의 접근성을 확장해 남산근린공원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인 셈이다.

숲속도서관, 스마트 휴게쉼터, 참여정원, 향기원 등은 참여의 숲으로, 사색원, 숲속쉼터 등은 느림의 숲으로, 일몰전망대는 감성의 숲으로, 익스트림장, 스마트휴게쉼터는 놀이의 숲으로 4개의 콘셉트를 가진 각각의 공간이 어우러진 테마공원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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