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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통합온라인학교 이름, 시민이 짓는다…다음달 10일까지 교명 공모

서울 통합온라인학교 이름, 시민이 짓는다…다음달 10일까지 교명 공모

기사승인 2024. 05. 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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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으로 고교학점제 운영지원 공립학교
내년 3월 개교, 8학급 규모
0서울시교육청
/박성일 기자
온라인 수업을 통해 서울지역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할 학교의 이름을 서울시민이 직접 짓는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서울 통합온라인학교(이하 서울온라인학교)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는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8일간 진행되며, 서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교명 제안 의견서'를 이메일 또는 설문 응답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교명은 서울온라인학교의 설립 목적·교육과정·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이어야 한다. 아울러 △외래어를 사용한 교명 △기존 학교 명칭과 유사한 교명 △학교 소재지와 다른 지역명칭을 사용해 소재지 파악에 혼동이 우려되는 교명 △영문 표기 시 어법에 적합하지 않는 교명은 지양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교명에 대한 저작권, 사용권 등 모든 권리는 서울시교육청에 있다.

공모를 통해 제안된 교명들은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한 선호도 조사와 서울시교육청 심의, 서울특별시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거쳐 최종확정된다.

서울온라인학교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 지원을 위해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들을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하는 공립 각종학교다. 성동구 행당동 덕수고 자리에 설립된다.

8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며 △온라인강의실 △ 온·오프라인 겸용교실 △ 버추얼 스튜디오 및 콘텐츠 제작실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반영한 미래형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온라인학교는 서울 고교의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추후 학력 인정 기관의 역할을 추가해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는 한국형 고교 미네르바 학교의 모습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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