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유럽 시장 개척단 90만달러 수출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 05. 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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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유통회사 카이코와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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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앞줄 왼쪽)가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현지 유통회사 '카이코'와 이수미팜베리(잼류), 하늘바이오(부각류), 수승대농협(잡곡류) 간의 9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16일부터 24일까지 구인모 군수을 비롯해 16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유럽시장 개척에 나서 총 190만 달러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유통회사인 코리아푸드와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100만 달러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23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현지 유통회사 '카이코'와 이수미팜베리(잼류), 하늘바이오(부각류), 수승대농협(잡곡류) 간의 9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번 두 업체와 체결한 협약에는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거창 농식품의 영국 지역 수출 증진을 목적으로 공동 협력사업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거창군 대표단은 카이코 현지 매장에서 거창의 우수 농식품인 거창사과즙, 부각, 밤통조림, 국수, 쌀, 여주가공식품, 도토리묵가루 등 30여 가지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조사, 시식 행사를 열어 수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현지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거창 농식품에 대한 개선 방안, 수출 인증 취득 등 반영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추진 중인 여러 사업에 벤치마킹한 선진농업을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청년 농업인이 찾는 스마트팜 활성화와 친환경 생산 기반을 조성해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최근 세계적으로 한류 문화의 인기와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유럽 내에서도 한국 농식품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수출협약을 계기로 거창 농산물의 유럽 수출 품목 발굴, 신규 판로개척으로 거창군 농정이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형 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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