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달 2일까지 물순환시스템 종합 시운전

기사승인 2024. 05. 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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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공원 내 물안개, 워터미러로 물길공원 운영
육사로 클린로드로 쾌적한 환경 제공
안동시  물순환 선도도시사업
안동시가 물순환 선도도시사업으로 탈춤공원에 워터미러를 조성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으로 구축한 물순환시스템을 종합 시운전한다

시는 안동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탈춤공원 내 물안개, 워터미러 등 물순환 설비와 육사로 클린로드를 조성해 빗물의 저류, 재이용, 침투, 증발 등 물의 순환방식을 시설별로 연계해 효과적으로 적용했다.

시에서는 탈춤공원 건물과 체육관 지붕 유출수를 정화해 빗물저류조에 담아 모든 시설의 수원(水源)으로 재이용하며 도로물분사로 도로의 오염원, 비산먼지를 제거하고 분사된 물은 '도시녹색댐'이라 명명한 안동형 식물재배화분으로 침투시켜 도시의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탈춤공원 중앙에 설치된 광장형 체류지는 물을 담는 물그릇 형태로 일정시간 물안개를 분사하고 물을 담아 주변 풍경이 물에 비쳐 거울과 같은 효과를 주는 시설로 시원한 물길공원으로 운영한다.

육사로에 설치된 클린로드는 법흥육거리부터 어가골까지 2.1㎞ 구간의 도로 중앙선에 설치된 살수 노즐을 통해 물을 분사하는 방식이며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쿨링효과와 더불어 비산먼지를 씻어 대기질을 개선하는 클린효과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시운전 기간동안 운영시간, 횟수 등을 조정해 6월 중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육사로 법흥육거리에서 어가골 구간의 차량 운전시 안전 운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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