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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경호 “野, 국민 합의 없이 연금개혁 졸속 추진…거센 저항 맞을 것”

與 추경호 “野, 국민 합의 없이 연금개혁 졸속 추진…거센 저항 맞을 것”

기사승인 2024. 05. 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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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서 국민의힘 비대위회의 개최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YONHAP NO-2010>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안을 처리하자고 강조한 데 대해 "이틀 뒤에 시작할 22대 국회에서 진짜 연금 개혁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연금개혁은 70년, 100년을 내다보고 아이들과 청년 미래 세대를 돌아보며 추진해야 한다"며 "모든 국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졸속으로 추진하면 저항을 맞는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마지막 국회가 이틀 남은 현 상황에서 또다시 특검법을 강행처리하려는 시도를 비롯해 연금개혁을 졸속으로처 처리하려는 움직임이 국민 눈에 비춰지고 있다"며 "이제는 멈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금개혁을 향한 민주당의 진심을 믿으며 22대 국회가 연금 개혁 성과를 내는 데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8일 본회의에서 강행처리를 예고한 '채상병특검법'에 대해서도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대통령이 끌고 들어가 탄핵을 운운하고 있다"며 "정치사건으로 변질시키는 건 고인을 위한 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공수처 등의 수사가 미흡하면 여당 국민의힘이 먼저 나서 특검을 하자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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