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주강국 위대한 여정 경남 사천서 출발

기사승인 2024. 05. 27. 14: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7일 우주항공청 개청
우주항공산업 핵심 역할
우주항공청개청기념간담회(3)
우주항공청 개청과 관련한 간담회가 27일 경남도청에서 열렸다./ 경남도
우주항공청 'KASA'가 27일 경남 사천에 개청했다.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산업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사천시 사남면 소재 임시청사에 출근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수많은 우주항공인들이 염원해 온 우주청이 드디어 개청하게 돼 기쁘다"라며 "설렘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기관대표, 우주항공분야 기업대표, 근무자, 관련학과 학생 등과 함께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마련됐고 우주항공청 개청 경과보고, 도민들의 기대와 환영의 마음을 담은 축하 영상, 자유토론,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우주항공청 개청을 맞아 도민께 드리는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우주항공의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담대한 첫걸음 뗀 역사적으로 길이 빛날 날"이라며 "수많은 우여곡절과 난관에도 도민의 우주항공청 설립 염원은 한결같았고, 그 덕분에 경남도 역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우주항공청 설립 준비에 매진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서 우주항공청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고, 1%에 불과한 대한민국 세계 우주항공시장 점유율을 10%까지 확대한다는 국가 우주 경제 비전을 경상남도가 중심이 돼 차근차근 실현하겠다"라며 "우주항공산업 5대 강국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한 걸음 한 걸음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걸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그간의 노력들을 언급하며 경남도민, 사천시민, 전국의 우주항공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고, 경남 사천이 명품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경남도와 우주항공청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은 우주항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고등교육기관, 연구기관, 경남도 및 우주항공청과의 협력·협업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우주항공 분야 미래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획기적인 정책과 사업 마련을 요청했다.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도내 242개 우주항공 관련기업에 1만 3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며 영세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고 우주항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도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을 제안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