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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운영 효과로 기대감↑…신세계프라퍼티 경영수수료 수입 탄력

스타필드 운영 효과로 기대감↑…신세계프라퍼티 경영수수료 수입 탄력

기사승인 2024. 06. 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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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 등 3곳서 받는 경영수수료 상승세
스타필드 수원
이재준 수원시장(왼쪽)이 지난 1월 스타필드 수원 오픈식에 앞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신세계프라퍼티가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의 위탁 경영을 통해 수익 극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현재 건립 중인 신규 스타필드의 추가 위탁 경영도 노릴 수 있어 당분간 경영수수료 수입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11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주)스타필드 하남, (주)스타필드 고양, (주)스타필드 안성은 신세계프라퍼티와 별도의 경영 위탁 계약을 갖고 현재까지 복합쇼핑몰 운영을 맡기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들 복합쇼핑몰의 수익에 따라 일정하게 정해진 별도의 경영수수료를 받는다.

복합쇼핑몰 사업은 소비와 여가를 함께 누리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쇼핑과 문화생활, 여가를 한 공간에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유통업이다. 단순히 제품을 나열해 소비를 하는 공간이었던 백화점, 마트 등에 비해 차별화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공간을 선보이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비행위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다만 기존 소비공간과 동일하게 입지를 중요한 요소로 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차별화된 스타필드 경영으로 이들 스타필드를 성장시켰다. 그에 따라 경영수수료도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안성에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속해서 인상된 경영수수료를 받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의 경우 2021년 42억원의 경영수수료를 받은 후 2022년 21억원으로 떨어진 금액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22억원으로 소폭 오른 수수료를 받았다.

올해는 (주)스타필드 수원과 경영 위탁을 체결해 이에 따른 경영수수료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1~3월) 스타필드 수원에게 받은 경영수수료는 4억8000만원이다. 스타필드 하남(7억2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입이다. 스타필드 고양과 스타필드 안성은 1분기 각각 5억7000만원, 3억6000만원을 경영수수료로 지급했다.

또 경영수수료 외에도 또 다른 수입도 있다.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안성과 스타필드 내 시설물 점검 등 운영정보시스템 사업도 맡고 있다. 수수료 역시 각각 2억8000만원, 2억4000만원, 1억8000만원이다.

여기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스타필드 청라, 그랜드 스타필드 창원 등을 통해서도 추후 지속적으로 수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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