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순익, 16.3% 늘어난 5406억원
보장성 신계약 성장 및 작년 괌 태풍사고 기저효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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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조124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3.2% 개선된 실적이다.
2분기 순익 역시 같은 기간 16.3% 늘어난 5406억원을 나타냈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어난 9조3185억원을 나타냈고, 보험손익은 21.6% 증가한 1조972억원을 기록했다.
보험회계기준인 IFRS17 체제에서 미래 수익성을 나타내는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상반기 잔액으로 12조9000억원을 나타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075억원 규모였다.
상반기 실적과 관련해 DB손해보험 측은 "운전자보험과 간편보험 등 상품경쟁력 기반의 보장성 신계약이 성장하며 CSM도 증가세를 기록했고, 의료파업 및 회사 유지율 경쟁력 등 영향으로 장기위험 손해율이 개선됐다"며 "장기보험에서 8416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보험의 경우 우량물건 중심의 언더라이팅 강화에 따른 손해율 개선과 작년 괌 태풍사고 관련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