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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트리플, 큐익스프레스 지분 취득···“매각 미수금 회수”

인터파크트리플, 큐익스프레스 지분 취득···“매각 미수금 회수”

기사승인 2024. 09. 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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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권 실행···주식 982만8245주 얻어
인터파크커머스 매입 대금 90% 못받아
"재무적 판단에 따른 결정···경영 의사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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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의 자회사 인터파크트리플이 큐익스프레스의 주식을 취득하며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미수금 회수에 나선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큐익스프레스 지분에 대한 담보권을 실행하며 큐익스프레스 주식 982만8245주를 지난 6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취득은 인터파크커머스 매각 미수금을 회수하기 위함이다.

앞서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4월 인터파크커머스(쇼핑 및 도서부문)의 지분 전량을 1871억원에 큐텐그룹으로 매각했다. 그러나 그중 1680억원에 가까운 매입 대금을 받지 못한 채 지난 7월 큐텐그룹의 셀러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터지며 인터파크트리플의 미수금 회수의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

매각 당시 인터파크트리플은 매각 미수금에 대한 담보로 큐익스프레스와 인터파크커머스 주식 일부에 2280억원가량의 담보를 설정한 바 있다.

이번 취득은 미수금 회수 목적으로 진행된 건으로, 큐텐그룹 경영 참여와는 무관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담보권 실행은 재무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큐익스프레스의 경영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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