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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윤세자 의원은 "지난해 한국교통공단이 발표한 전국 교통안전지수를 보면 인구 30만 명 미만의 도시 중 군산시는 2년 연속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군산시는 보행자와 자전거 및 이륜차를 타는 사람들이 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등 6개 영역에서 교통사고 건수와 사상자 등을 반영해 5개 등급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또 이같은 조사결과, 군산시의 도로연장율은 전국에서 13위, 전북에서 1위로 지난 4년간 군산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9명 가운데 '차와사람'간의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31명에 달했다는 것이 윤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윤세자 의원은 이날 △군산시는 교통사고 다발 지역과 취약 구간에 대한 시설 확충과 정비 △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인 보행환경개선위원회 구성 △도로를 설계 시 국토교통부의 사람 중심 도로 설계지침에 따라 사람 안전과 통행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 등을 집행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