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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지역 한안 슬기롭게 해결해 더 나은 포항 만들 것”…제321회 임시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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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2. 05. 14:48

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의 일정
전주형, 김은주, 김상백, 조민성 의원 5분 자유발언
0205_포항시의회321회 임시회 본회의 전경
포항시의회321회 임시회 본회의 전경
경북 포항시의회가 포항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준공에 따른 주변 시설 조성 등 후속사업 추진, 경주 APEC 개최 시 포항 주요산업 홍보 방안 모색 등을 실국 소장의 주요업무보고와 집행부에 요청했다.

5일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새해 첫 의사일정인 제321회 임시회 활동에 돌입했다.

첫날 김일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바이오·수소 신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왕고래 프로젝트, 포항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착공 등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망 확충, 문화 인프라 확대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2025년에도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지역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더 나은 포항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또 공직자들에게 올 한해 주요업무 사업뿐만 아니라 포항시의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역점 추진해달라며 철강업계 위기 극복과 재도약 지원에 총력 대응, 산업용지 조기 확보와 기반시설 마련, 포항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준공에 따른 주변 시설 조성과 후속사업 추진, 경주 APEC 개최 시 포항 주요산업 홍보 방안 모색 등을 주문했다.

이어 전주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 지적하고 AI, 드론카메라, 빅 데이터 등을 활용한 혁신적 정책 수립의 필요성과 전국 최초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 등을 주장했다.

김은주 의원은 포항경주공항의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 둔덕에 설치된 점, 활주로와 종단안전구역이 짧으나 안전구역 추가확보가 어려운 점 등을 지적하며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인 EMAS의 설치를 제안했다.

김상백 의원은 동해선과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환 동해권 해양관광 중심지로서 월포 해수욕장 육성을 제안하며 해양레저 시설 확충과 체계적 관광 프로그램 개발, 시설 기반 구축 필요성 등을 역설했으며, 조민성 의원은 버스정류소 환경 정비가 미흡함을 지적하고, 정류소 관리와 환경정비에 관한 명확한 법적근거의 마련을 주장하며 조례 제정 필요성에 대해 건의했다.

본회의에서는'창의·융합·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정책기능 강화'보고를 시작으로 포항시의 국별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받았다.

각 국별 주요 계획으로는 소통과 혁신으로 시민 행복도시 포항 조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미래성장 기업 전략적 유치,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서비스로 경제. 복지 실현, 녹색경제로의 전환과 환경가치 제고, 포항 도시 관리계획 재정비 추진, 어업환경 변화에 따른 수산업의 위기 극복 총력 대응, 글로벌 관광 매력 도시로 도약하는 원년 등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포항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포항시 읍·면·동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수소산업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오는 10일 남북구청을 방문해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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