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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시민들의 체계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이하 센터)로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와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를 지정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센터에서는 노후 준비 종합 진단지 작성을 통해 개인의 노후 준비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재무, 여가, 건강, 대인관계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강의를 통해 노후 준비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타 기관에서 제공 중인 서비스로 바로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노후 준비 상담은 센터 내 상담실 운영(고령사회대응센터·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 찾아가는 상담, 집단상담의 형태로 진행하며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외에도 제2경력개발 등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실효성 있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한 노후준비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노후 준비 4대(건강·재무·여가·대인관계)영역 관련 전문기관들로 구성된 협의체와 함께 올 4월, '노후 준비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복한 노후'를 위한 특별 강연과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영역별 다채로운 체험부스로 운영되는 콘퍼런스는 인천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막연했던 노후 준비에 대한 해답 찾아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 준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점에 광역노후준비센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잡힌 노후 준비를 인천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노후 준비는 이를수록 좋은 만큼 많은 시민이 센터의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후준비 상담을 비롯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년 1월 말 기준 인천시 65세 이상 노인 등록 인구는 53만71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인천 인구 302만3649명의 17.8%를 차지하고 있는 수치다.
군·구별 노인인구는 부평구(9만3780명), 남동구(9만2094명), 서구(8만5551명), 미추홀구(8만4909명) 순으로 많았다.
노인비율은 강화군(인구 6만9439명)이 2만7154(39.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옹진군(인구 1만9902명) 6786명(34.1%), 동구(인구 5만8162명) 1만5868(27.3%)명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