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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신학기 호흡기 감염병 발생 증가 우려…‘철저한 손 씻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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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3. 07. 09:11

발작성 기침 백일해 주의…개인 위생 실천 중요
시청전경
천안시청사 전경/시
충남 천안시가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집단생활에서 전파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학령기 소아 청소년의 경우 실내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을 위한 예방이 중요하다.

연례적으로 학기중 발생이 증가하였다가 방학기간 감소하는 특성을 보인다.

호흡기 감염병은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인플루엔자 등이 있다.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 수두와 볼거리로 알려진 유행성이하선염은 봄철(3∼6월)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수두의 경우 전파력이 강해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 연령층에서 집단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지난해 전 세계적인 유행과 함께 국내에서는 학령기 소아 청소년이 86.6%를 차지하는 등 개학 이후 감염 위험성이 높아진다.

인플루엔자는 동절기 큰 유행과 함께 3월개학 이후 소폭 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호흡기 감염병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사람이 많고 밀폐된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실내 환기 △감염 의심 증상시 의료기관 방문 및 등교 자제 등이 있다.

천안시는 올바른 손 씻기 문화 정착과 감염병 사전차단을 위한 손씻기 체험교구(뷰박스) 대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등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예방수칙을 각별히 준수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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