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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에 따르면 포천문화관광재단, 포천시농업재단,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7일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포천을 대표하는 3개 재단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진행됐다.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연대의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동 성금 전달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위한 시작점이라고 이들 재단은 설명했다. 문화·관광, 농업,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성금 모금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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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우리병원은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서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포천우리병원 금잔디 간호부장과 신규 간호사 26명이 참석했다.
신규 간호사들은 "오폭 피해를 입은 환자가 우리 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빠른 회복과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