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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지난 3일 첫차부터 수인분당선 10개 역사와 경강선 3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로써 기존에 사용이 가능했던 지하철 8호선 7개 역사를 포함해 성남시 구간 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역은 총 20곳으로 확대됐다.
또한 성남을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11개 노선과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 등 일부 지역의 지하철역에서도 지난해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왔다.
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 이용 구간이 확대되면서 성남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