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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기존의 위치 안내 기능을 넘어 큐알(QR) 코드를 통해 행정·관광·안전 등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주소정보시설을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정확한 위치와 함께 유용한 생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약용브랜드 강화를 위해 여유당 배경 이미지를 적용해 시각적 통일성과 상징성을 더했다.
시는 올해 총 5만1000여 개 주소정보시설에 대해 훼손·망실 여부를 확인하는 일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훼손·망실된 시설과 신규 설치할 시설에 대해서는 스마트 주소정보시설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스마트 주소기반 기초번호판 설치 사업'은 올해 한국수력원자력 팔당수력발전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된다.
시는 와부읍과 조안면의 재난취약지역 및 범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기초번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지역 행복마을관리소를 방문해 설치 후보지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연다.
스마트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도 활발히 전개된다. 간담회 등 현장에서는 QR코드 활용 방법, 주소정보시설의 기능, 경기도 주소정보시설 안전신문고 이용법 등을 교육해 시민들이 시설을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화도읍 일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내 건물번호판(스티커형)을 시범 설치했으며 올해는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로 확대해 설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오는 10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남양주점프벼룩시장' 현장에 도로명주소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