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부천시-필리핀 발렌수엘라시, 만화 가교로 경제·문화교류 협력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07010001852

글자크기

닫기

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5. 07. 16:43

만화영상진흥원, 관내 만화콘텐츠 업체 등과 만화산업 협업 방안 논의
clip20250507071823
조용익 부천시장(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2일 시청을 방문한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방문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자매도시인 필리핀 발렌수엘라시와 만화를 연결고리로 하는 경제·문화교류를 확대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시청을 찾은 발렌수엘라시 방문단과 경제·문화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조용익 시장과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을 만나 만화산업을 비롯한 문화교류는 물론, 경제·무역, 도서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발렌수엘라시 대표단과 함께 방문한 필리핀 최대 만화 수입·출판사 필바스(Filbar's)와 한국도서 영어번역본 전문출판업체인(Apop Books) 대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찾아 조관제 이사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갓 오브 하이스쿨'로 잘 알려진 박용제 웹툰작가와 ㈜스튜디오더블유바바, ㈜레드독컬쳐하우스, 클락하우스 등 부천시 관내 만화·콘텐츠 기업이 함께해, 한국 만화·웹툰의 필리핀 진출과 만화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업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방문단은 같은 날 열린 '제40회 부천복사골예술제' 개막식에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 시장은 "2023년 발렌수엘라 시립도서관에 조성한 '부천시 특별관'에 많은 발렌수엘라 시민과 청소년이 방문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를 거점으로 앞으로도 양 도시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