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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도난 명품가방, 중고사이트서 발견… ‘어머니 소행’ 가짜뉴스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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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5. 08. 11:21

"경찰 신고해 모두 돌려받아…
장도연·한혜진 공모설 너무해"
코미디언 박나래./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쳐
코미디언 박나래가 지난달 발생한 자택 도난 사건의 뒷이야기를 전하며, 무분별하게 퍼진 가짜뉴스에 대해 당혹감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조보아가 넷플릭스 드라마 ‘탄금’ 홍보 차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 대화를 나눴다.

박나래는 “도난 사건은 잘 마무리됐고, 잃어버렸던 모든 물건을 돌려받았다”며 “가짜뉴스에 대해 할 말이 많다. 자극적인 소문이 너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세 가지를 언급했다. 첫 번째는 “절친 장도연, 한혜진과 공모한 범행이라는 소문”이라며 “도연이에게 너무 미안했다. 혜진 언니는 자기 유튜브만 보느라 이 소문을 못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MBC ‘나 혼자 산다’나 ‘나래식’ 제작진의 소행이라는 것”이라며 “‘나래식’ 촬영 장소는 실제 자택이 아니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어머니가 채무 관계 때문에 가방을 훔쳐 갔다는 소문”이라며 “엄마가 먼저 전화해서 ‘나 아니다, 나래야!’라고 하셨다. 저도 너무 당황스럽고 놀랐다”고 털어놨다.

박나래(왼쪽)와 배우 조보아./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쳐
박나래는 도난당한 명품 가방을 의외의 곳에서 발견한 사실도 공개했다. 박나래는 “코미디언 동기 김지민이 7월 결혼을 앞두고 함께 웨딩 촬영을 하자고 해서, 집에서 비싼 가방을 찾다가 없어진 걸 알게 됐다”며 “아는 동생의 도움으로 그 가방이 온라인 중고 명품숍에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했고, 경찰에 신고해 물건을 돌려받았다. 지금은 그 가방을 팔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최근 온라인서 화제가 된 전현무와 보아의 ‘라방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술 마시는 사람의 마음을 알기에 아무렇지 않았다”며 “현무 오빠와 보아 씨에게 사과를 받았다. 보아 씨는 직접 연락해 ‘찾아가서 사과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재밌었다’고 답했다. 보아 씨, 전 괜찮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의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박 씨의 집이라는 사실은 몰랐다”고 진술했으며, 앞서 지난달에도 용산구의 다른 주택에서 절도를 저지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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