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정지석 부상, 20세 특급 이우진 男배구대표팀 승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21010010749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5. 21. 17:08

정지석과 정지윤 현재 부상
남자 대표팀, 이우진 발탁
0003438893_001_20250521101109757
이우진이 지난해 9월 수원에서 열린 2024 글로벌 슈퍼매치에 베로 발리 몬차 소속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KOVO
한국 남자 배구 간판 정지석(대한항공)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다. 여자 대표팀의 정지윤(현대건설)도 같은 길을 걷게 됐다.

21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16인 남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정지석과 정지윤이 부상 재활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주축 공격수인 정지석은 정강이 부분 피로 골절로 점프가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정지윤은 피로 골절과 관련한 의사 소견서를 대표팀에 제출했다.

정지석의 경우 지난 8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됐다가 소속팀 대한항공으로 복귀해 트레이너와 함께 대표팀이 제공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지석은 3개월여 재활 기간을 거친 뒤 9월 예정된 세계선수권에는 합류할 방침이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남자대표팀 감독은 정지석의 교체 선수로 이탈리아 명문구단인 베로 발리 몬차에서 뛰는 20살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을 발탁했다. 키 195㎝ 이우진은 경북사대부고 출신으로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U-19) 월드챔피언십 때 맹활약하며 한국이 3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배구 명문 이탈리아 몬차에 입단해 큰 화제를 모았던 특급 유망주다.

피로 골절인 정지윤은 당장 실전에 뛰지 못하기 때문에 오는 28일 대표팀 출국 직전까지 교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