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0.76%, 강남 0.75%, 송파 0.70% 등 강세
지방 아파트값은 55주 연속 떨어지며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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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36% 오르며 20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도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가장 컸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76%)·마포(0.66%)·용산(0.61%)·광진(0.42%)·종로구(0.26%) 위주로 올랐다.
강남에선 강남(0.75%)·송파(0.70%)·강동(0.69%)·서초(0.65%)·동작구(0.49%) 등지에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가격 상승하고 매수문의 많아지고 있으며, 상승 거래 사례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값(-0.03%→-0.03%)은 하락폭을 유지하며 55주 연속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오르며 전주(0.03%)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0.02%→0.03%)와 인천(0.00%→0.01%) 역시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에선 성남 분당구(0.60%)와 과천시(0.48%), 용인시(0.20%) 위주로 올랐다.
인천에선 서구(0.09%)·남동구(0.06%)·부평구(0.03%) 등지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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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올랐지만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작아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외곽지역 및 입주물량 영향있는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떨어졌다"면서도 "대단지 및 교통여건 양호한 단지에서 임차수요 꾸준하며 상승계약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