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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아파트 입주 물량 약 10만가구…작년 동기 대비 39%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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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6. 23. 09:46

서울선 1만4043가구 집들이…동대문구 4169가구로 최다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연합뉴스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10만 가구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10만32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는 올해 상반기 14만537가구보다 29% 적고, 작년 동기 16만3977가구에 비해서는 39% 감소한 물량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상반기보다 12% 적은 5만2828가구가 예정됐다. 작년 동기 8만4565가구에 비해서는 38%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 1만4043가구, 경기 3만379가구, 인천 8406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서울 자치구별 입주 물량은 △동대문구 4169가구 △송파구 2727가구 △성동구 1882가구 △강남구 1584가구 △서초구 1097가구 △강동구 670가구 등의 순으로 많다.

경기는 △평택 6949가구 △광명 5542가구 △화성 3319가구 △고양시 일산동구 2090가구 △오산 1724가구 등에서 새 아파트가 입주한다.

인천 입주 물량은 △서구 2944가구 △계양구 1683가구 △미추홀구 1321가구 △연수구 1319가구 순이다.

지방은 올해 상반기 대비 41% 급감한 4만7495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대구 7467가구 △충북 7063가구 △충남 5430가구 △전북 4838가구 △경북 4647가구 △강원 4606가구 △경남 4466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직방은 하반기 입주 물량 감소가 지역에 따라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달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 전 '막차 수요'가 유입되면서 이달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반기별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 및 올해 상·하반기 입주물량 비교
반기별 아파트 입주물량 추이 및 올해 상·하반기 입주물량 비교./직방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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