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 빌보드 ‘핫 100’ K-팝 최장 진입 기록

제이홉, 한국 솔로 '핫 100' 최다…통산 8번째

로제/더블랙레이블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35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신기록을 썼다.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는 전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2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차트에 처음 진입한 이 곡은 현재까지 35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장 진입 기록이다. 기존 최장 기록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후'(Who)가 세운 33주였다.

제이홉·엔하이픈/각사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신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도 이번 주 '핫 100' 40위로 처음 진입했다. 제이홉이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여덟 번째로 한국 솔로 가수 중 '핫 100' 최다 진입 기록이다.

그룹 에이티즈는 신곡 '레몬 드롭'(Lemon Drop)으로 '핫 100' 69위에 올랐다. 데뷔 후 첫 싱글차트 진입이다. 해당 곡이 수록된 미니 12집 '골든 아워:파트3'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로 데뷔했다.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까지 총 7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시켰으며, 이 중 2장은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협업한 신예 걸그룹 캣츠아이는 데뷔곡 '날리'(Gnarly)로 '핫 100' 98위에 진입했다.

이 밖에도 엔하이픈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디자이어 : 언리시'(DESIRE : UNLEASH)는 '빌보드 200'에서 11위에 올랐고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는 126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