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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협회, 12년만에 100호 코스닥 이전상장 기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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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6. 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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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황창순 코넥스협회 협회장,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코넥스협회
코넥스협회는 30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마켓스퀘어에서 열린 '지에프씨생명과학'의 코스닥 상장기념식에서 이전상장 100호 기업 축하패를 강희철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한 100호 기업이 탄생한 것은 코넥스시장 개설 12년 만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일반청약 당시 약 3.2조 원의 공모자금이 몰리고 216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장품 소재 개발 전문기업으로 2022년 12월 23일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코넥스시장 상장 이후,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코넥스 상장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수 있었으며, 공시 및 IR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제고했고,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코스닥 상장 준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창순 협회장은 "코넥스시장 개설 이후 지난 12년간 총 299개 기업이 코넥스에 상장했고, 이중 100개사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에 성공했다"며 "이는 상장기업 3곳 중 1곳이 코스닥시장으로 도약한 셈으로, 지에프씨생명과학 외에도 한중엔시에스(24년 6월), 에스앤디(21년 9월), 엠로(21년 8월), 원텍(21년 10월) 등 다수의 유망 기업들이 코넥스를 거쳐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코넥스시장의 내실 강화를 위해서는 증권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상장유치 노력이 필요하다"며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 전문기관과 협업하고 각 지방단체가 추천한 강소기업이 코넥스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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