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임직원들이 지난 1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Z이음의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회사의 현황과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임직원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최 회장은 오랜 기간 M&A 사태를 겪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동체 의식과 성장을 강조했다.
4일 고려아연은 지난 1일 울산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 'KZ 이음의 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Z이음의장은 최고경영진이 주관하는 고려아연의 대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을 비롯해 고려아연 직원 250여 명이 참석해 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최 회장은 지난 10개월여 동안 이어진 적대적 M&A 사태를 언급하며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최 회장은 "이번 경험이 우리 스스로가 더 단단해지고 단결하는 계기이자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변되는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공 사진 2. 'KZ 이음의 장'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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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임직원들이 지난 1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Z이음의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려아연
아울러 현장 안전을 지키기 위한 꼼꼼한 기록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하나하나의 작업과 진행 경과, 체크 사항 등 빠짐없는 과업의 기록과 인수인계만이 함께 일하는 동료의 안전과 나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작업 허가서가 제대로 쓰여지고 관리된다면 안전이 희생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인재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 자리를 강화하고 매년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제련 사업뿐 아니라 미래 성장 엔진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신사업을 성장시키고, 글로벌 1위 제련기업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질 핵심 인재들을 지속해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