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내달 천안·원주·춘천 시리즈 아파트 분양 봇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5010015126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25. 16:30

아파트
내달 강원 원주·춘천, 충남 천안 등에서 시리즈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시리즈 아파트는 동일 지역 내 동일 건설사가 연속적으로 공급하는 단지를 의미한다. 선행 단지에서 입지와 상품성이 이미 검증된 만큼, 후속 단지에 대한 신뢰도와 기대감이 자연스레 분양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25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이 원주시 남원주역세권에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해 완판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의 후속 단지다. 두 단지를 합쳐 총 1827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는 지상 최고 43층, 총 9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KTX 원주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인근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일대에서 총 1222가구 규모의 '천안 아이파크시티 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천안시에서 가장 높은 12.0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고 완판된, '천안 아이파크시티'의 후속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춘천에서도 시리즈 아파트로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212가구 규모다.

포스코이앤씨는 김해시 신문1지구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 후속 단지로 총 69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리즈 아파트는 앞선 단지들과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며 집값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수원 권선구에서는 총 9차례에 걸쳐 공급된 '수원 아이파크시티' 시리즈가 브랜드 타운을 구축해 지역 주택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 통계에서 올해 수원시 권선구의 최고가 거래 상위 5개 단지 가운데 4곳은 '수원 아이파크시티'로 조사됐다.

분양시장에서도 시리즈 아파트는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해 전주 에코시티에서 공급된 '에코시티 더샵 4차'는 1순위 평균 19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방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고 단기간에 모두 팔렸다.

올해 충북 청주에서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가 1만 6000여 명의 청약 접수를 기록하며 평균 109.66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 상반기 지방에서 청약경쟁률 1위에 올랐다.

대구에서는 이달 청약을 받은 '범어 2차 아이파크'가 평균 75.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하기도 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