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소속사 김혜성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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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다저스 주전 내야수이자 김혜성의 동료인 에드먼은 7일(현지시간) 다저스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손흥민 선수"라는 글과 함께 에드먼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에드먼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다저스의 멀티플레이어 에드먼은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이곳에 와서 정말 기쁘다.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곧 다저스 경기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LAFC 경기를 보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에드먼은 한국식 표현인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에드먼은 지난 2023년 한국야구대표팀 최초의 혼혈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뛴 유틸리티(다용도) 선수다.
김혜성도 영상에 참여했다. 김혜성은 꾸벅 숙여 인사한 뒤 "안녕하세요 손흥민 선수, 저는 다저스 김혜성입니다"라며 "LAFC구단에 입단하신 것을 굉장히 축하드린다.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같은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성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축구 인생을 앞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의 경우 2024년 손흥민의 소속사이자 글로벌 에이전시인 CAA스포츠와 계약해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됐다. 이 소속사에는 오타니 쇼헤이(일본)도 포함돼 있다.
손흥민은 10년간 정들었던 잉글랜드프로축구 토트넘을 떠나 지난 6일 LAFC에 공식 입단했다. 손흥민의 현지 입단 기자회견엔 캐런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 등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해 손흥민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나타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