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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블록체인·디지털 전문가 과정 ‘인기’…‘가성비 최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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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08. 25. 15:06

포스텍, 강사진‧커리큘럼‧가성비 ‘3박자’…제도 기반 강화로 불장 기대감 고조
미국의 ‘지니어스 법안’ 통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올해부터 국내 상장사의 디지털 자산 구매 허용 등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오는 올 연말로 전망되는 3차 불장(불마켓)을 앞두고 각 대학과 주요 미디어사들이 앞다투어 블록체인 및 디지털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대학들의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은 2017년 1차 불장 당시 개설된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번 사이클에서는 미디어 대기업들까지 교육시장에 뛰어들며 열기가 더욱 뜨겁다. 그러나 역사와 전통, 강사진의 전문성, 그리고 금액 대비 효과성에서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과정이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텍 블록체인 및 디지털 전문가 과정 9기는 오는 9월 17일 개강한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12월 17일까지 총 13주간 진행된다. 입학식과 수료식을 포함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수강생에게는 식사가 제공된다.

이번 과정은 포스텍 CCBR(공동센터장 홍원기·우종수)이 주최하며, 산업 맞춤형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실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실무 중심의 이론 강의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이 강점이다.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해 RWA(실물자산 토큰화), STO(증권형 토큰), AI 및 AI 에이전트 등 최근 산업의 핵심 의제를 폭넓게 다룬다.
입학식 당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본격적인 첫 강의는 9월 24일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의 ‘Blockchain History, Philosophy and Projects’로 시작된다. 

이어 홍원기 포스텍 CCBR 공동센터장, 우종수 공동센터장, 장민 SRAI 대표, 연창학 블록오디세이 파운더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차례로 강단에 선다.

10월에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의 역사,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을 다룬다. 11월에는 글로벌 시장 동향과 법률·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등 심화 주제가 이어진다. 12월에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등 실무 중심 강연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바이낸스, 해시드, 스틱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회사, 포스텍홀딩스, 크립토퀀트, KODA, 블록오디세이, 법무법인 린,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메타젤리스 등 유수 기업과 기관들이 후원사로 참여해 과정의 위상을 높였다.

본 과정은 현재 9기 과정 모집중으로 국내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전문가 및 CEO 과정 중 가장 오래된 과정이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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