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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부담 속 대형사 민간임대 아파트 주목…파주·용인·대전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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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9. 01. 16:11

하반기 브랜드 건설사 민간임대 아파트 표
최근 민간임대 아파트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들이 세금 혜택과 특화설계 등으로 청약경쟁률이 치열하다.

1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충남 천안시 업성도시개발구역에 선보인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민간임대 물량으로 265가구를 선보인 결과 1만955명이 몰리며 평균 41.34대 1, 최고 73.9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에는 e편한세상의 맞춤형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됐으며 고급 커뮤니티와 특화 조경 설계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 공급된 민간임대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220가구도 단 3일 만에 계약을 마쳤고, 4월 서울 용산에 공급된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는 평균 91.6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 임대 아파트가 비싼 집값 부담 속에서 세금 혜택, 임대료 인상 제한, 장기 거주 안정성까지 갖춰 실수요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민간임대 아파트가 신규 공급을 앞두고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기업형 민간임대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950가구 규모다. 4Bay 판상형(일부 타입 제외) 중심의 평면과 드레스룸, 알파룸 등 공간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테마놀이터, 순환산책로, 중앙잔디마당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한다.

현대건설은 9월 중 대전에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2·3·5단지의 민간임대 물량 91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일건설도 같은 달 김해시 진례시례지구에서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 440가구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경기 파주운정신도시에서는 11월 중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파주운정3 A8'(552가구)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하반기 중 오산시 세교2지구에서 총 897가구 규모 민간임대 아파트의 공급이 나올 예정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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